트럼프 이름 넣기 행보 또 논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이미지를 공유하며 기념 지폐 발행 방침을 확인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위대한 역사적 성취와 트럼프 대통령을 기리는 데 그의 서명이 들어간 달러 지폐만큼 강력한 방식은 없다”며 “건국 250주년에 맞춰 이 역사적 통화를 발행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지폐에는 전통적으로 대통령이 아니라 재무장관과 재무관의 서명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대통령 서명이 표시된 달러 지폐는 기존 관례와 다른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워싱턴D.C.와 미국 전역의 주요 기관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는 행보를 이어왔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미국평화연구소 명칭에 트럼프 이름을 추가했고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도 자신의 이름을 넣었다. 다만 법원은 이후 공연예술센터에서 트럼프 이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또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개명 절차를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