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작사도방(作舍道傍)/건강 지능

입력 2026-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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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프란츠 카프카 명언

“있는 것은 오직 목표뿐이다.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에 불과하다.”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유대계 독일 소설가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작은 ‘변신’ ‘시골 의사’ ‘성’ 등 다수가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3~1924.

☆ 고사성어 / 작사도방(作舍道傍)

길가에 집을 지으며 의견이 많아 결정짓지 못함을 뜻한다. 후한서(後漢書) 조포전(曹褒傳)에 나온다. “황제가 말씀 하시기를 ‘속담에, 길가에 집을 지으면, 3년이 가도 이루지 못한다더라’ 하셨다[諺言作舍道傍 三年不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려 집의 구조를 계속 바꾸다 결국 제대로 된 집을 짓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즉, 주변의 평가에 너무 의존하다가 자신의 본래 의도를 잃어버리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

☆ 시사상식 / 건강 지능(HQ: Health Intelligence)

개인이 건강 상태와 관련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근거로 적절한 선택과 지속적인 자기 관리를 수행하는 능력을 뜻한다. 바이오마커 기반의 건강 데이터 활용, 생활 습관의 과학적 관리, 의료서비스의 합리적 이용 등이 포함되는데, 점차 신체·정서·사회적 영역을 포괄한 삶의 질 관리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능지수(IQ)와 감성지능(EQ)에 이어 새롭게 제시된 개인 역량으로, 데이터 기반의 판단 능력과 실행력을 핵심 요소로 한다.

☆ 신조어 / 엠비스천

MBTI+크리스천(Christian)의 합성어로 기독교인이 성경이나 신앙을 삶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듯, 모든 인간관계와 상황을 MBTI 틀에 맞춰 해석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 유머 / 더 나은 길은 없다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을 만나 “결혼 땜에 내 인생관이 이렇게 달라질진 몰랐어”라고 푸념했다.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왜? 대체 뭣땜에 그러는데?”라고 물었다.

신혼의 그 남자가 “응, 결혼 전에는 세상 모든 여자가 다 좋았어. 근데, 지금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답답한 친구가 “지금은 뭐?”라고 묻자, 그가 한 말.

“지금은 한 명 줄었어.”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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