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 발표⋯전국 최초 청년 AI 기본권 보장한다

입력 2026-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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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2대 전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2대 전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 경제적 여건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민선 9기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 AI 사다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부터 AI 학습공간 조성, 맞춤형 교육, AI 시대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벌 톱 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이번 정책은 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창업, 학업의 핵심 경쟁력이 된 시대에 청년에게 공평한 출발선을 마련해 주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 시 AI 역량을 고려하는 등 채용시장 내 중요성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청년이 비용 부담으로 유료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 AI 기본권 보장'과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을 2대 전략으로 삼아 청년 성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가장 최신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 받아 청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집중한다. 시는 현재 글로벌 AI 기업들과 비용과 서비스 조건 등을 협의 중이며 우수한 조건의 기업을 선정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할 방침이다.

청년 생활권 가까이에는 전문 AI 특화 몰입형 작업공간인 '서울 AI라운지'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코딩과 영상 제작 등 고기능 생성형 AI 작업이 가능한 고사양 PC가 설치된다. 동시에 전문 AI 코치가 상주해 현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AI인재 성장코스'도 가동된다. '서울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초급교육부터 직무 특화 커리큘럼까지 제공하며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배려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또 AI·데이터 분야 공인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자격 취득 시 축하금을 지급해 전문성 강화를 독려한다.

아울러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술교육원의 AI·하이테크 융합 과정 수강생에게는 고급 AI툴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경험과 현직자 밀착 멘토링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교육 수료생에게는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산업현장과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전략이다.

오 시장은 "글로벌 톱 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성장 전략이다. AI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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