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로봇·수소 조직 결집…철도 사업단→사업부 격상

입력 2026-07-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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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핵심 사업 조직을 재편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흩어져 있던 차세대 사업 역량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방산 사업 부문인 기존 디펜스솔루션(DS)사업본부의 명칭은 AD(Aerospace·Defense)&RH(Robot·Hydrogen)사업본부로 변경된다. 사업본부 산하는 1사업부 4실에서 2사업부 6실 체제로 재편된다.

해외 방산 사업을 담당하던 디펜스솔루션글로벌사업부는 항공우주 사업 기능을 더해 AD글로벌사업부로 바뀌었다. 방산·철도·에코플랜트 등 3개 사업·연구 부문에 분산돼 있던 로봇과 수소 관련 조직은 RH사업부로 통합·격상됐다. RH사업부는 로봇AX사업실과 수소에너지사업실로 구성된다. 기존 본부 직속 DS기획실과 DS국내사업실은 각각 AD&RH기획실과 AD고객경험사업실로 변경됐다.

철도 사업 부문인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RS(Rail&System)사업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본부 산하 조직도 기존 8실 체제에서 1사업부 8실 체제로 개편했다. 국내 공공 발주와 민자 사업을 총괄하던 실급 조직인 국내사업단은 RS고객경험사업부로 격상됐다.

기존 국내사업단 산하 국내사업실과 민자사업실은 각각 RS국내사업실과 RS민자사업실로 변경됐다. 민자사업실 내 운영·유지보수(O&M) 조직은 RS O&M사업실로 격상해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미래 핵심 사업 역량 강화와 고객 만족 제고다. 방산 부문은 글로벌 민간 항공우주 시장 확대에 맞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단일 컨트롤타워를 통해 피지컬 AI와 수소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도록 조직을 재편해 운영 효율성과 사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철도 부문은 교통 인프라와 직결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시민 복지와 공공성 제고에 더욱 기여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됐다. 현대로템은 최근 첫 해외 수출 성과를 낸 국산 고속철도차량의 국내 기여율을 높이고, 증가하는 국내 민자 사업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차량을 적기에 납품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모든 사업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한 미래 사업 역량 강화가 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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