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가 내구성과 연비를 강화한 소형 화물트럭·밴 전용 타이어 '밴트라 트랜짓(Vantra Transit)'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장시간 고하중 운행이 많은 상용차 운전 환경에 맞춰 개발됐다. 기존 '밴트라 LT' 대비 접지 면적을 최적화하고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하는 설계를 적용해 이상 마모를 줄였으며, 마일리지 성능을 약 15%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비 효율도 개선했다. 연비 절감형 롱마일리지 컴파운드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기존 제품보다 7% 낮췄으며,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해 상용차 운행 비용 절감에 기여하도록 설계했다.
주행 안정성도 강화했다. 메인 스틸 벨트를 지지하는 이중 보강 벨트와 엣지 폴딩(Edge Folding) 구조를 적용해 고하중 주행 시 타이어 변형을 줄였으며, 3D 커프(Kerf) 기술을 통해 접지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젖은 노면 그립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6%, 마른 노면 핸들링 성능은 8% 향상됐다.
한국타이어는 신제품의 내구성을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에서 검증했다. 1톤 화물을 적재한 차량으로 자갈길 등 가혹한 노면을 주행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트레드 손상 저항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12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22개 규격으로 운영되며, 소형 화물트럭부터 밴까지 다양한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전기 경상용차 전용 브랜드 'e 밴트라'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 상용차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상용차 운전자들이 요구하는 내구성과 경제성, 주행 성능을 모두 강화한 제품"이라며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용차 타이어 시장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