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 초기업노조 위원장 “DS 분리교섭 추진, 7월부터 바로 실행”

입력 2026-06-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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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 마친 최승호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13일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 마친 최승호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재신임 투표를 통과한 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분리교섭 추진과 사업부별 의견 수렴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0일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재신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임이라는 결과를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보여드리겠다. 재신임에서 약속드린 공약은 그대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위원회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해 DS부문 교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노동위원회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해 DS부문의 교섭을 추진하되, 분리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초기업노조 단독 교섭으로 DS부문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DS부문 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집행부와 교섭위원을 사업부별로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와 안건이 교섭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반노조 지위 확보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DS부문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과반노조를 추구하는 동시에 노사협의회 장악을 통해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진행된 사업부 경영현황 설명회와 관련해서도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최 위원장은 "6월 각 사업부 경영현황 설명회가 진행됐으나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초기업노조가 답을 이끌어내겠다"며 "조합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7월부터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위원장 재신임 투표가 마무리된 직후 발표된 것으로 내년 교섭 체계 개편과 DS부문 분리교섭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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