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투자할까” AI에 묻는 한국인…글로벌 평균 2.2배

입력 2026-06-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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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앤스로픽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앤스로픽이 여섯 번째 경제 지수(Economic Index) 보고서 ‘케이던스(Cadences)’를 30일 공개했다. 한국 이용자들은 구매 및 투자 관련 의사 결정에 글로벌 평균 대비 AI를 2배 넘게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앤스로픽은 AI가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속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사람들이 언제 AI를 찾고, 어떤 일을 맡기며, AI가 자신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보는지 실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사람들의 AI 활용 방식은 시간대와 요일, 계절 등 실제 생활 패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관련 질문은 오전 6시경 집중되는 반면 업무용 이메일 작성은 오전 중반 시간대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 레시피 관련 요청은 오후 6시에 평균 대비 2.3배 증가했다. 수면 관련 상담은 심야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클로드 대화의 93%는 설명, 문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수정 등 실제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임금 직군과 관련된 업무에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약 9700명의 클로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AI에 더 많은 업무를 위임하는 이용자일수록 자신의 직업 안정성과 새로운 기회, 보상 수준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 이용자들의 AI 활용 패턴도 확인됐다. 자기소개 글쓰기(4.8%), 과제 수행(4.7%), 구매 및 투자 관련 의사결정(4.4%), 비즈니스 운영(4.0%),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3.5%) 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였다.

특히 글로벌 평균 대비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더 활발하게 나타난 활용 분야는 구매 및 투자 관련 의사결정(2.2배),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1.7배), 리서치 및 근거 조사(1.7배), 문서 편집 및 수정(1.5배), 형식화된 글쓰기(1.3배)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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