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1000조 투자⋯피지컬AI 1강, 3년이 골든타임“

입력 2026-06-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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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1000조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1강 도약을 위해서는 향후 3년이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고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29년까지 8.4기가와트(GW)에 해당하는 55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로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서 총 18.4GW,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지컬AI 1강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피지컬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피지컬AI를 선도할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는 “강력한 제조 기반의 산업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2위 기업이 한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보다. 배 부총리는 “지금의 피지컬AI를 현재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만 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현장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월드모델’ 기반의 범용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을 3년 안에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특화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피지컬AI 풀스택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AI 플랫폼이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피지컬AI로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20% 높여 초격차를 만들고, 가정 내 로봇 도입을 통한 복지 수요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산재사망 제로 구현까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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