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국립창원대 등 세계 첫 연구 이끌 국가연구소 4곳 선정…10년간 연 100억 지원

입력 2026-06-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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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국가연구소(NRL2.0) 4곳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로 사업 유형을 구분해 공모하면서 지역대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2.0)'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소에는 연간 100억원씩 최대 10년간 지원되며 올해는 사업 착수 시점을 고려해 6개월분인 50억원이 우선 지원된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융복합·대형 연구를 수행할 연구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공모 방식을 전국형(유형1)과 지역형(유형2)으로 구분해 지역대학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선정된 연구소는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 성균관대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 등 4곳이다.

▲국가연구소 (NRL2.0) 선정 결과 (교육부)
▲국가연구소 (NRL2.0) 선정 결과 (교육부)

서울대 연구소는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피지컬 AI 로보틱스(H-PAIR) 기술을 개발해 초개인화 로봇 서비스와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성균관대는 AI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 전기화와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공급 기술 확보에 나선다.

지역형으로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소형모듈원전(SMR) 자율운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원전 핵심소재와 시스템 통합기술을 개발한다. 충남대는 난치성 암과 감염병, 퇴행성 뇌질환을 대상으로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선정 결과 공고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연구소의 조기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국가연구소가 대학 연구개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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