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 경기를 중계한 KBS가 JTBC를 또 한 번 앞서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 3연승을 거뒀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남아공전 중계 시청률은 KBS 2TV가 10.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JTBC는 7.0%로 집계됐다.
KBS 2TV는 전날 남아공전에서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 방송인 전현무를 특별 캐스터로 내세웠다. 전현무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KBS 역도 중계로 생애 첫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해 관심을 받았다. 당시 KBS 역도 중계는 지상파 3사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선 두 차례 한국전에서도 KBS 2TV는 JTBC를 앞섰다.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는 KBS 2TV가 8.5%, JTBC가 5.7%를 기록했고,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KBS 2TV가 10.9%, JTBC가 6.8%를 나타냈다. 이로써 KBS 2TV는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중계에서 모두 JTBC를 제쳤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남아공에 0-1로 졌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이기며 출발했지만,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연달아 0-1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승점 3(1승 2패)으로 마쳤다. A조에서는 멕시코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1위에 올랐고, 남아공이 승점 4(1승 1무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체코는 승점 1(1무 2패)로 4위에 자리했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각 조 3위 팀 간 성적 비교에서 상위 8개국 안에 들어야 32강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