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다녀온 프랑스 의사 에볼라 양성⋯“이번 유행 아프리카 밖 첫 확진자”

입력 2026-06-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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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다른 지역 감염 우려 여전히 낮아⋯과도 대응 안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전염병과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전염병과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에볼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에볼라 유행 사태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사례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ㆍ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의사 1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FP는 현재 진행 중인 에볼라 유행과 관련해 프랑스에서 확인된 첫 확진 사례이자, 아프리카 대륙 외에서 처음 확진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콩고에서 감염된 미국인이 독일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바 있다. 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 당시에 환자 2명이 프랑스로 이송되기는 했으나 프랑스에서 확진된 사례는 아니었다.

민주콩고의 에볼라 누적 확진자 수는 1094명, 사망자는 277명이다. 이웃한 우간다에서도 20명이 확진됐고 2명이 사망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50년 동안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발견된 에볼라 사례는 30건이 채 되지 않는다”며 “이는 프랑스든 다른 유럽 국가든 세계 다른 지역으로의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의미이며, 과도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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