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올랐다(원화 약세). 1540원대에 안착해 종가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대량 매도를 이어간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0.18%) 오른 1541.8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2009년 3월9일(종가기준 1549.0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에는 1542.9원까지 올랐다. 이는 이달 8일(장중기준 1555.2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1534.9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533.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변동폭은 9.4원으로 이틀째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반면, 역외환율은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32.2/1532.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8원 내렸다.

이어 그는 “좀 심해 보이긴 하나 원화 강세 재료도 없다. 기댈것이라고는 당국밖에 없는데 딱히 개입이 나오는 모습도 아니다. 좀 더 상단을 열어놔야할 것 같다”며 “이번주 미국 PCE물가 발표도 있어 원·달러 1550원까지는 열어둬야할 것 같다. 1530원 아래로도 내려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7엔(0.11%) 오른 161.65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0.17%) 내린 1.136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107위안(0.15%) 상승한 6.8063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67.18포인트(3.26%) 급등한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조6322억22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나흘연속 순매도로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11조7739억5500만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