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9월 발사 가닥... 우주청,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발사 연기

입력 2026-06-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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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3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3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우주항공청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발사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9월로 예고됐다.

25일 우주청은 전날 경남 사천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계획,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현황, 제2우주센터 구축, NASA와의 달 탐사 협력 방안 등을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6호는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를 통해 올해 하반기 발사될 예정이었다. 함께 탑재될 해외 위성 개발 일정이 늦어지면서 올해 안 발사가 어려워졌다. 우주청은 발사 서비스 제공사와 협의를 거쳐 2027년 2분기 발사를 목표로 일정을 조정했다. .

누리호 5차 발사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1·2·3단 조립을 마치고 다음 주 총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8월 초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9월 발사가 예상된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7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공동 활용하는 500㎏급 지구관측 위성이다. 농작물 생육 분석과 산불 감시 등에 활용된다.

우주청은 제2우주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를 시작했다. 10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8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간 전용 발사장 구축도 추진한다. 내년 7월 전면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대상 민간 활용 가이드라인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국제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양자·다자 협력과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달 표면 우주환경 관측 탑재체 루셈(LUSEM)은 하반기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탐사 임무에 참여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IM-3 달 착륙선에 탑재돼 팰컨9 발사체로 발사된다.

우주청과 NASA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아르테미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양측은 달 통신과 전력, 모빌리티 등 달 기지 핵심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해외 발사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독자적인 우주 접근성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협력 기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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