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태어난 아기 판다, 생후 3주 만에 몸무게 4배로 ‘폭풍 성장’

입력 2026-06-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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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어깨 주변 검은 무늬 뚜렷해지며 제법 판다다운 면모 갖춰
강철원 주키퍼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3주만에 몸무게가 4배 증가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3주만에 몸무게가 4배 증가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국내에서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가 생후 3주를 맞아 완연한 판다의 외형을 갖추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2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전날 측정한 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670g을 기록해 태어났을 당시 무게인 171g과 비교해 3주 만에 체중이 대략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기 판다는 눈과 귀를 비롯해 어깨, 앞뒷다리 등 몸 곳곳에 자이언트 판다 특유의 검은색 털 무늬가 뚜렷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이 아기 판다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사육 곰 쌍인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났다. 앞서 태어난 푸바오(2020년생)와 쌍둥이 자매인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생)에 이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출생한 암컷 자이언트 판다이기도 하다.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3주만에 몸무게가 4배 증가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3주만에 몸무게가 4배 증가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현재 산모인 아이바오와 새끼 판다는 모두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 및 수의사 진을 비롯해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한국으로 온 판다 전문 인력들이 합세해 아이바오의 산후 조리와 아기 판다의 성장을 돕고자 하루 24시간 내내 정성을 쏟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육아 스킬 덕분인지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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