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시민참여 플랫폼 '엠보팅'을 전면 개편한다. 시민이 관심 있는 정책을 쉽게 찾고 자신이 낸 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24일 서울시는 엠보팅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이 시민 참여와 정책 반영을 연결하는 구조로 플랫폼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다양한 정책 분야의 투표가 한 화면에 제공돼 시민들이 관심 있는 안건을 찾기 위해 여러 페이지를 살펴봐야 했다.
앞으로는 #청년, #한강, #교통, #복지 등 관심 태그만 선택하면 관련 정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년을 선택하면 청년 일자리·주거·교육 관련 정책을 #한강을 선택하면 한강공원·수변활성화 등 한강 관련 정책을 모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 또 다른 핵심으로 시민 참여 결과를 정책 과정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엠보팅은 투표 참여 중심으로 운영돼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개편된 플랫폼에서는 진행 중인 투표와 종료된 투표, 정책 반영 결과를 메인 화면에서 통합 제공한다. 시민들은 자신이 참여한 의견이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회원체계를 개편해 SNS와 민간인증 등 다양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하고 편리한 참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일상생활 필수앱인 서울온과 엠보팅을 연계해 별도 접속 없이 정책 참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관심 정책 알림을 받을 수 있는 푸시 기능도 도입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의견만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여 결과가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엠보팅을 서울시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