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튀르키예 렌털 사업 법인 결국 파산…해외사업 부실 정리

입력 2026-06-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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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웅진에버스카이)
(사진제공=웅진에버스카이)

웅진의 튀르키예 렌털 사업 법인 웅진에버스카이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웅진은 재무적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때 해외 렌털 시장 공략을 위해 세운 법인이 완전자본잠식 끝에 정리되면서 비주력 사업 재편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18일 웅진 자회사 웅진에버스카이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웅진에버스카이는 웅진그룹이 튀르키예 정수기 렌털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웅진은 과거 국내 렌털 사업 재진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튀르키예를 해외 거점으로 삼았지만, 현지 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부실은 재무제표에도 반영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웅진에버스카이의 2025년 기준 자산총액은 7억9135만원, 부채는 173억원이다. 자본은 -16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웅진은 별도 재무제표 주석에서도 웅진에버스카이에 대해 대금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파산이 웅진 본체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웅진은 해당 자회사의 파산으로 지주회사인 웅진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웅진은 이번 자회사 정리를 비핵심 사업 정리와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에버스카이 정리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재무적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그룹은 웅진프리드라이프 인수를 계기로 교육·상조·IT를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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