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장 초반 강세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로보틱스 협력 논의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4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1%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전자 우선주는 8.06% 상승한 7만7800원, LG씨엔에스는 9.67% 오른 9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LG그룹주 강세는 엔비디아와의 후속 협력 기대가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씨엔에스 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 LG이노텍·LG AI연구원 실무진 등 30여명 규모 워킹그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이후 양사 협력 로드맵이 구체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전 중심 기업에서 전장, 냉난방공조(HVAC), AI 데이터센터용 열관리 솔루션 등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꾸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로봇 기술이 엔비디아의 AI 플랫폼과 결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단기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던 점도 이날 반등폭을 키운 요인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으로 이달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았지만, 후속 실무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