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글로벌반도체 ETF 누적 수익률 900%↑

입력 2026-06-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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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당 가격 10만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918.81%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15일 상장 이후 1311일 만의 성과다. 회사 측은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빠르게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과 3년 누적 수익률도 각각 258.33%, 580.77%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구조를 포착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AI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장비 등으로 구분된다. 각 분야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선도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해 각 분야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단일 테마나 특정 지역에 집중한 상품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혜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15일 기준 상위 편입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 32.37%, ASML 16.52%, TSMC 15.45%, 엔비디아 14.96%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핵심 기업의 성장성이 ETF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해당 ETF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2238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개월 동안 5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으며, 순자산 증가에도 기여했다. 지난 15일 기준 순자산액은 1조9601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글로벌 AI 설비투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토큰 사용량이 폭증하는 등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가치사슬을 독점한 기업들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설계부터 생산, 장비, 핵심 부품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최상위 기업에 집중하며 AI 핵심 밸류체인 노출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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