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감 커지며 하락 마감…WTI 0.21%↓[상보]

입력 2026-06-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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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6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44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79.11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빠른 시일 내에 이란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임시 평화 합의가 발효된 후 유조선들이 잇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이란 전쟁의 중심이었던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의 해상 봉쇄가 이날 해제됐다”면서도 “다만 이란의 합의 이행 의지로 노력을 확인하기 위해 함정들은 해당 구역에 계속 주둔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MOU 발효 후 레바논을 포함한 중동지역 전체에 걸쳐 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 역시 시장 참여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 것은 전 세계 원유 수입의 20%를 담당했던 해협의 위험 프리미엄이 제거된 것을 뜻한다”며 “완벽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지만, 점차 좋아질 것이란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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