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이사장도 훈련 참관…유소년 배구 발전 격려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선수들이 세화여고·세화여중 배구부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레슨을 진행했다.
흥국생명배구단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세화여중 체육관에서 학생 선수들과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선수들이 프로 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태광그룹 계열 흥국생명배구단과 학교재단 일주세화학원이 함께 마련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이끌었다. 공을 잡는 손모양, 시선 처리, 이동 스텝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배구에서 기본기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레슨에는 요시하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수지, 표승주, 정호영, 신연경, 이고은, 김다은 등 흥국생명 주요 선수들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학생들과 직접 호흡을 맞추며 기본기 코칭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학생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은 결국 본인 스스로인 만큼, 평소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가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핑크스파이더스 구단주인 이호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훈련을 지켜보고 학생 선수들과 프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다음 달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로 취임하는 이 이사장은 유소년 배구 발전과 인재 육성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 이사장은 “다음 시즌 준비로 바쁜 가운데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줘 감사하다”며 “프로 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오늘 특별레슨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슨에 참가한 김수지는 “매년 구단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들과 만나다가 올해는 학생들이 운동하는 학교에서 지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먼저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순수한 마음으로 기본기를 꾸준히 다져 나간다면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화여고 배구부 3학년 최다윤 학생은 “공을 다루는 자세뿐 아니라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생각하는 방식까지 세심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시야를 넓히고 여유 있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감독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용희 세화여고 배구부 감독은 “학생 선수들이 프로들과 직접 소통하며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