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등 6곳 ‘글로컬상권’ 선정...‘백년시장’에 자갈치·정선아리랑 시장 등 10곳

입력 2026-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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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전국적인 로컬 창업 확산과 지역상권 육성을 위해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선정은 해당 정책의 후속조치다. 중기부는 올해 글로컬상권 6개, 로컬테마상권 10개, 유망골목상권 50개, 백년시장 10개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글로컬상권 11개와 로컬테마상권 40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사업 추진 전략, 사업 지속성 등을 평가해 총 6곳을 글로컬 상권으로 선정했다.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을 비롯해 △제주 서귀포시 중심상가 상권 △대구 중구 교동상권 △광주 동구 동명동상권 △강원 속초시 설악로데오거리상권 △경북 영주시 영주문어 1955 상권이다.

6개 상권에는 2년간 최대 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K-컬처 컨텐츠 개발, 외국인 전용 가이드 운영 등 외국인 친화형 상권을 조성한다.

백년시장은 총 10곳을 선정했다. 시장 매력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활성화전략, 사업 지속성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 부산 북구 정이 있는 구포시장을 비롯해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광주 서구 광주양동시장 △대전 중구 문창전통시장 △대전 동구 정원시장(연합)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 △제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이다.

10개 시장은 앞으로 2년간 최대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테마형 콘텐츠 조성, 대표 상품 개발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테마상권에는 유등축제가 열리는 진주시 본성동, 인쇄골목과 40계단이 있는 부산시 중앙동 등 모두 10개 상권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권에는 2년간 최대 4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중기부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국민참여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29명도 국민평가단에 참여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로컬 창업,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지방 상권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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