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경제 상임위 회수도 검토"

입력 2026-06-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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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운영 위해 여당이 맡아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주요 경제 상임위원장 회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겠다"며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여당이 법사위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도 정부와 손발을 맞춰 실제 성과를 낼 민주당이 법사위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견제와 균형에 진심이라면 국회를 공전시키던 구태부터 성찰하는 것이 순서"라며 "지난 1년 동안 상임위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필리버스터와 보이콧으로 국회를 파행시켰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는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는 곳이 아니라 일을 하고 성과를 내는 곳"이라며 "국민의힘의 이런 행태가 계속된다면 국민의힘이 맡았던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 무능과 부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즉시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의 선거소청 제기와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 참정권을 스스로 짓밟는 자가당착"이라며 "제1야당 대표가 음모론의 한복판에 서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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