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에도 민생·선거현안 점검…이 대통령, 伊서 화상 대수보회의

입력 2026-06-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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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선관위 제도개선을 비롯한 주요 국정 현안을 점검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탈리아 현지 시간으로 낮 2시, 한국 시간으로는 밤 9시에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서울에 남아 있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관급 청와대 참모진이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3건의 안건이 보고된다. 정무수석실은 '선관위 국정조사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민정수석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족 및 진행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경제성장수석실은 '외환·금융시장 동향 및 물가 관련 대책'을 안건으로 올렸다.

청와대는 해외 순방 중에도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이유에 대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는 출국 전에 이미 결정된 일정"이라며 "국내에 여러 현안이 있는 만큼 이를 직접 챙기고 국정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이후에도 곧바로 국정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통상 목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를 다음 주에는 귀국 다음 날인 19일 금요일 개최하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수석·보좌관회의 주제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체계 점검"이라며 "이 대통령은 귀국 즉시 민생과 국민 안전을 1순위로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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