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인증 감리제’ 도로·교통 분야까지 확대

입력 2026-06-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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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부터 신청 접수

▲국토교통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감리) 선발 대상을 도로·교통시설 분야까지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우수건설기술인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인증감리제는 학력·자격·경력 중심의 기존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현장관리 능력과 전문성,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23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감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제도 도입 이후에는 건축시설 분야 우수건설기술인 75명을 처음 선정했다.

올해는 선정 분야를 기존 건축시설에서 도로·교통시설까지 확대한다. 국토부는 건축시설과 도로·교통시설 분야에서 총 200명 이내의 우수건설기술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자원과 단지개발 분야까지 선정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선정된 기술인에게는 국토부 장관 명의의 우수건설기술인 선정 증서가 발급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공공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선정된 건축시설 분야 우수건설기술인에게는 올해 LH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되며, 올해 선정되는 기술인에게는 내년 발주되는 공공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사업수행능력평가(PQ) 과정에서 가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건축시설 또는 도로·교통시설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기술인 가운데 종합평가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기술인이다.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과 분야별 건설사업관리기술인으로 한정된다.

서류 접수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7월 8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우수건설기술인 선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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