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친尹 안 돼”·정점식 “분열 아닌 통합”·성일종 “계파 싸움할 때 아냐”

입력 2026-06-09 15:3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힘 원내대표 후보들 “지선 민심 엄중”
초·재선 앞 혁신·대여투쟁 경쟁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점식(왼쪽부터), 김도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재선 의원 모임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점식(왼쪽부터), 김도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재선 의원 모임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은 9일 초·재선 의원들 앞에서 당 혁신과 대여 투쟁 전략을 놓고 경쟁했다. 특히 이들은 당내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모임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 등 후보 3명이 참석했다.

김도읍 후보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각종 지표가 당의 위기상황을 경고했지만 노선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 상태로 선거를 치렀고, 일 잘하고 청렴했던 강원지사부터 부산시장까지 현역 단체장들이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이 민심과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노선을 바꿨더라면 많은 동지가 선거 승리와 함께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이 지금 상태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 이대로 가다가는 2028년 총선, 나아가 2030년 대선은 정말 절망적”이라며 “더는 ‘도로 친윤당’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가 된다면 당의 면모와 이미지를 바꿔 후임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토양을 다지겠다”며 “3당 체제 원내수석, 예결위 간사, 법사위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과의 최전선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후보는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뼈아픈 현실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 패배 원인을 철저히 따져 묻고 대안을 찾는 고뇌는 필요하지만, 사퇴냐 수습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의 결론이 또 다른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거대 여당의 오만한 독주를 막고 소수 야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을 똑바로 하라는 것”이라며 “국민 신뢰 회복과 당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무너진 국민 신뢰를 다시 세우고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원내대표가 반드시 해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의원들의 뜻을 모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정치를 실천하고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또 “공소취소 특검을 포함한 이른바 이재명 죄 지우기, 국민 상식과 법치주의에 반하는 이재명 정권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서 싸우겠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와 야당 주도 특검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후보는 “내년 12월 14일이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시간이 없다”며 “1년 5개월 동안 당을 수선하고 국민께 희망을 주려면 선명한 야당으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그렇지 않으면 2028년 총선에서 우리는 완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이 당이 변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국민께 명확하게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친한, 친윤 계파 싸움할 때가 아니다. 이것은 없어져야 한다”며 “당을 바로 세울 리더십이 서야 2028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지선을 평가할 분석위원회를 만들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기미조차 없다”며 “변하지 않으면 국민은 가차 없이 우리 당을 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정치는 자유민주주의, 경제는 시장경제, 안보는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인데 이재명 정부에 의해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선명한 야당성을 회복해 싸워야 국민이 우리에게 기대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안보가 지켜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여의도연구원을 확실히 개혁하겠다”며 “청년·여성 조직까지 살아 있는 역동적 조직으로 바꾸고, 계파를 극복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코스피, 8000선 회복 마감⋯‘32만 전자ㆍ220만 닉스’ 복귀
  • '대표 장수 커플' 수영ㆍ정경호, 14년 만 결별⋯SNS도 언팔로우
  • 명단·일정·기록…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모든 것 [그래픽 스토리]
  •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 데자뷔…신경영 잇는 이재용의 ‘AI 승부수’ [삼성 ‘AI 대전환’]
  • "주문 마진 모두 줄어"...치솟는 환율에 몸살 앓는 중기[고환율 쇼크]
  • 오픈AI도 IPO 신청서 제출⋯‘빅3 상장전’ 막 올라
  • 고환율·고유가에 금리 인상까지…은행권 충당금 압박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21,000
    • -0.72%
    • 이더리움
    • 2,507,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313,300
    • +0.45%
    • 리플
    • 1,747
    • +2.1%
    • 솔라나
    • 99,750
    • +1.12%
    • 에이다
    • 253
    • +3.27%
    • 트론
    • 485
    • -1.02%
    • 스텔라루멘
    • 30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60
    • +0.45%
    • 체인링크
    • 11,840
    • +0%
    • 샌드박스
    • 76.17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