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부산’ 인수위 출범… 20인 중 8명 2040세대 포함 파격 구성

입력 2026-06-09 14:1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충렬사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충렬사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부산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정 준비에 돌입한다.

전 당선인 측은 9일 인수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로 확정하고 오는 10일부터 20일간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 부산을 다시’다.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은 신속히 챙기고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과제와 공약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 운영의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수위원장은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차 위원장은 부산 정치와 지방행정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수위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신영란 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해양·물류 분야 전문가인 신 부위원장은 부산의 핵심 비전인 해양수도 전략과 글로벌 물류도시 구상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위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무형’과 ‘세대교체’다.

전체 인수위원 20명 가운데 20~40대 인사가 8명으로 40%를 차지한다. 현장 감각과 실행력을 갖춘 젊은 세대를 전면에 배치하는 동시에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고르게 포함해 안정성과 혁신을 함께 추구했다.

특히 부산대학교 재학생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청년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닌 시정 설계의 주체로 세우겠다는 의미다. 청년 유출과 지역대학 위기 등 부산의 미래 과제를 당사자의 시각에서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인수위원회에는 교수와 연구자, 산업현장 전문가, 노동계 인사, 행정 경험자, 청년 대표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부산이 직면한 민생·산업·인구 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성이다.

조직은 △해양수도 완성 △일자리·경제혁신 △균형발전·도시혁신 △시민행복 △시정·재정혁신 △기획조정 등 주요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청년 △민생 △북극항로 △AI 대전환 △시민소통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소통특위 구성도 눈길을 끈다. 김병근 전 KNN 사장과 이재웅 전 개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면서 정치·언론·시민사회 영역을 아우르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 제3지대까지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가진 인사들이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민선 9기 부산시정이 선거 이후 통합과 협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진영 대립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재수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인선으로도 해석된다.

전 당선인은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한 실무형 준비체계”라며 “젊은 실행력과 분야별 전문성, 시정 운영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부산시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소통특위는 선거의 경계를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한 분들과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내는 통합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전재수 시정은 지지 여부와 진영을 넘어 부산 시민 전체를 향해 열려 있는 시정으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은 민생경제 위기와 청년 유출, 인구 감소,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복합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시민 삶의 문제는 즉시 챙기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는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2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공약을 구호에 그치게 하지 않고 실제 시정 과제로 전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은 즉시 챙기고 미래는 확실히 준비해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부산시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공약 이행계획 수립, 현안 점검, 시민 제안 수렴 등을 진행하며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코스피, 8000선 회복 마감⋯‘32만 전자ㆍ220만 닉스’ 복귀
  •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 데자뷔…신경영 잇는 이재용의 ‘AI 승부수’ [삼성 ‘AI 대전환’]
  • "주문 마진 모두 줄어"...치솟는 환율에 몸살 앓는 중기[고환율 쇼크]
  • 오픈AI도 IPO 신청서 제출⋯‘빅3 상장전’ 막 올라
  • 고환율·고유가에 금리 인상까지…은행권 충당금 압박 커진다
  • "반도체가 또 일냈다" 1분기 명목 GDP 10.5% 증가⋯1976년 이후 최고
  • 장중 1560원대 '환율 쇼크'…한은 '빅스텝' 가능성 나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2,000
    • +0.03%
    • 이더리움
    • 2,52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314,100
    • -5.39%
    • 리플
    • 1,753
    • +2.16%
    • 솔라나
    • 100,400
    • +1.83%
    • 에이다
    • 254
    • +4.53%
    • 트론
    • 485
    • -1.02%
    • 스텔라루멘
    • 30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0.39%
    • 체인링크
    • 11,910
    • +1.28%
    • 샌드박스
    • 76.72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