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문보경 갈까⋯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3인 예상해보니

입력 2026-06-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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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왼쪽)·문보경(오른쪽). (뉴시스)
▲곽빈(왼쪽)·문보경(오른쪽). (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우완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과 내야수 문보경(LG 트윈스)이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만 29세 이하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수 있다.

8일 윤세호 스포츠 기자 겸 야구 해설위원은 KBO리그 출신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표팀 예상 명단을 소개하며 곽빈과 문보경을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했다.

윤 위원은 선발 투수진으로 소형준(KT 위즈), 최민석(두산 베어스),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오원석(KT 위즈), 황동하(KIA 타이거즈) 등을 꼽았다. 다만 국제대회 단기전에서 경기를 책임질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곽빈의 이름을 와일드카드 후보로 올렸다.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문동주가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며 “결국 누군가는 결승전을 책임질 에이스가 돼야 하는데 이들 가운데 누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 컨디션의 소형준이라면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컨디션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곽빈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은 이번 대회가 조별리그 3경기, 슈퍼라운드 2경기, 결승전 1경기 등 최대 6경기의 단기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마운드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역시 금메달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선발 카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태균(오른쪽)·윤세호(왼쪽) 해설위원. (출처=유튜브 채널 ‘김태균’ 캡처)
▲김태균(오른쪽)·윤세호(왼쪽) 해설위원. (출처=유튜브 채널 ‘김태균’ 캡처)
야수진에서는 문보경이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됐다.

윤 위원은 “현재 야수진의 고민거리는 포수와 중견수”라면서도 “1루도 고민이 되는 포지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보경은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1루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보경은 올해 만 26세로 와일드카드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프리미어12 등 국가대표 경험도 갖추고 있다.

윤 위원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구성될 대표팀 타선에 대해서도 “확실한 해결사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며 “결국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보경, 안현민(KT 위즈) 쪽에서 찬스가 걸렸을 때 점수를 뽑아주는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대표팀의 또 다른 고민으로는 중견수 자원이 꼽혔다. 윤 위원은 “현재 KBO리그에는 젊은 중견수가 없다”며 중견수 포지션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중견수 후보로는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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