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서출구, 부상에도 악플 세례⋯결국 공황발작 "혼란스러워"

입력 2026-07-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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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구. (사진제공=웨이브)
▲서출구. (사진제공=웨이브)

래퍼 서출구가 ‘피의 게임X’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서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며 어느 정도의 오해와 손해는 감수하며 사는 것이라 여겼다”라며 “유난 떨지 않고 삼키려 애썼지만 난생처음 공황발작이라는 것을 겪었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출구는 “그동안 활동하며 비난을 받아 본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보통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번만큼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현장에서 느꼈던 내용과 방송 후 쏟아지는 비난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 혼란이 찾아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서출구는 ‘피의 게임X’에서 진행된 약탈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매 시즌 제작진의 안전 브리핑이 있었고 출연진들 역시 서로 중재하며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일에 입은 제 부상 역시 악의적인 행위라기보다는 일종의 사고였다”라며 “ 다만 일각의 오해처럼 제가 가방끈을 손에 칭칭 묶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출구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출혈과 함께 손이 접질려 움직이지도 않고 손의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현장 팀닥터 분도 더 이상 미션에 참여하지 말라는 통지를 하셨다”라며 “당시 현장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충돌과 부상 소식, 위험했던 정황들이 들려오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출연자들의 부상 정황, 게임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등이 상당 부분 편집되었음에 아쉬워했다. 이후 출연자들의 판단이 다른 의미로 소비되고 오해받는 상황에 괴로움을 전했다.

서출구는 “이번 발작을 계기로 저 자신을 깊게 돌아봤다. 미움받지 않으려 저 자신을 많이 미워했던 것 같다”라며 “그러다 보니 피해의식에 갇혀 여러 도전과 SNS마저 어려워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그런 어려움을 차근차근 잘 극복해 나가보겠다. 제 방식대로라도 조금 더 솔직하게 소통하고 마주하며 살아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4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5회에는 금고 잔액을 두고 약탈의 날 미션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서출구와 신승용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서출구의 손에 심각한 부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폭력성 논란에 휘말린 신승용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출구의 부상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며 치료 역시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것.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부상 피해자인 서출구를 찾아 악플을 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공황발작까지 겪은 서출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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