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이란, 호르무즈서 또 무력충돌...반격에 재반격

입력 2026-06-07 15: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라엘ㆍ헤즈볼라 교전도 지속...레바논 정부군 희생

▲미군이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폭격하고 있다. (출처 미국 중부사령부 보도자료)
▲미군이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폭격하고 있다. (출처 미국 중부사령부 보도자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 무력 충돌했다.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양국은 공습과 보복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전 미군은 중동 지역에서 국제 해상 교통을 위협한 이란 자폭형 드론 2기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격추했다”며 “미군은 이란 공격 행위에 계속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전날에도 이란 자폭형 드론 4기를 격추했다. 이후 이란 고루크와 게슘섬의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반격했다. 중부사령부는 “공격 드론들은 지역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며 “미군은 추가 공격에 대응하고자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몇 시간 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 미 당국 초기 평가에서 6발은 요격됐고 마지막 한 발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오만만에서 미 해군 구축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미국 해상 군사 자산들은 계속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교전도 재개했다. 지난주 미국 국무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부 간 휴전 합의 사실을 발표했지만, 헤즈볼라가 휴전 연장을 거부하면서 여전히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예비군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남부 교전으로 이스라엘군 두 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재개된 3월 2일 기점으로 지금까지 최소 29명의 이스라엘군과 1명의 용병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 과정에서 레바논 정부군 여럿이 전사하기도 했다. 전사자 중에는 장군도 한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공격으로 여럿이 사망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차량을 포착해 공격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젠슨 황·정의선, 우래옥서 ‘냉면 회동’…8일 현대차 사옥서 또 만난다 [종합]
  • ETF 5000조 '삼성·미래' 양강 쏠림 심화… 3위 경쟁 치열
  • 'AI·혁신성장' 택한 李…신임 총리 후보에 한성숙
  • 반도체에 가려진 그늘⋯車·철강·기계 수출 역성장 '늪'
  • 삼성전기 29계단 뛰고 LG엔솔은 추락…코스피 시총 톱10 ‘대격변’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고변동성 장세 속 8160선 마감…다음주 미 물가지표 주목
  • 워터밤·폭염에 ‘생존뷰티’ 뜬다…워터프루프·롱래스팅 제품 인기 폭발
  • 대전 혼인 곤두박질⋯효과 1년도 못 간 '현금 살포' 혼인정책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9,000
    • +2.44%
    • 이더리움
    • 2,45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339,300
    • -0.29%
    • 리플
    • 1,724
    • +3.61%
    • 솔라나
    • 98,300
    • +3.2%
    • 에이다
    • 246
    • +2.5%
    • 트론
    • 497
    • +2.47%
    • 스텔라루멘
    • 312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310
    • +1.72%
    • 체인링크
    • 11,690
    • +4.28%
    • 샌드박스
    • 80.13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