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물류센터에 로봇팔·싱귤레이터 도입⋯상품 출고 시간 최대 20%↓

입력 2026-06-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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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화성 물류센터에서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하역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화성 물류센터에서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하역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확대 도입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화성 물류센터에 자동화 물류 설비인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팔은 여러 개의 상품을 한 번에 집어 하역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장비다. 싱귤레이터는 컨베이어 벨트 위 상품을 자동으로 정렬해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비다.

이번에 도입한 자동화 설비는 홈쇼핑 물류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오픈마켓형 이커머스가 다양한 상품을 소량씩 출고하는 구조라면 홈쇼핑은 방송 편성에 따라 특정 시간대 동일 상품 주문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단시간 내 대량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번에 최대 24개 박스를 이동할 수 있는 로봇팔을 도입했다. 여기에 상품을 자동으로 정렬하는 싱귤레이터를 추가해 출고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도입한 운송장 자동 부착 설비인 오토라벨러와 이번 자동화 설비를 연계해 하역부터 상품 정렬, 운송장 부착까지 이어지는 출고 프로세스 자동화 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화성 물류센터의 시간당 물량 처리 능력은 최대 4000건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체 출고 소요 시간 역시 기존 대비 최대 20% 단축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물류 효율성을 혁신하고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당사 물류 환경에 적합한 최첨단 자동화 장비 도입을 지속적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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