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책임 통감하며 깊이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

입력 2026-06-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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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무총장, 대국민 사과문 "책임 통감"
"개표 종료 즉시 원인·문제점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엄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 과천 청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 등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허 사무총장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지를 이송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투표소가 투표를 마치고 개표 진행 중에 있다"며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 해당 투표소에 이송된 추가 이송된 투표용지 수, 투표 마감까지 지연된 시간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답변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취재진 질의응답을 통해 선관위 측은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에 최대한 빨리 투표 용지를 전달해 대응했다. 투표소에 대기하고 있는 분들은 대기증을 발급했다"며 "대기자가 없을 때까지 투표는 진행하고 마감했다"고 전했다.

선관위가 파악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어디냐는 질문에 "18시 20분경에는 14개 투표소로 확인했다"며 "송파구에 12개, 강남과 광진에 1개씩의 투표소가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잠실2동 6투표소 등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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