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미국의 반도체 투자 압박과 관련해 “논의 대상인 것은 사실”이라고 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 다양한 현안들이 있고 그 현안들이 서로 영향을 미쳐 어떤 것은 정체 요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저해 요인이 되기도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것을 풀어가려고 하는데 그중에 투자도 있다”며 “그중에 반도체도 논의 대상인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논의해서 저해 요인이나 장애요인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를 논의 중이라기보다는 반도체도 논의 대상이 되는 이슈라는 의미”라며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초기 단계에서 미국 측이 제기했기 때문에 논의 대상이 된 정도라고만 말씀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내 생산 여부에 따라 관세를 달리 부과하는 ‘반도체 표적 관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언급들 많이 하고 계셔서 크게 새로운 건 아니다”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 회의 도중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