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장 초반 8900 찍고 8500선 위협…삼전도 출렁

입력 2026-06-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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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5%대로 상승 출발했다가 음전 후 돌아오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26%) 오른 8765.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4.81포인트(1.08%) 오른 8883.19로 상승 출발해 89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3%대 급락으로 순식간에 8500선 붕괴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다시 회복해 8700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이 1조6784억원, 기관이 225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조83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37만원까지 근접했다가 35만원 밑으로 출렁인 뒤 36만원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5.82%), 삼성생명(2.56%), 삼성물산(0.88%), LG전자(2.76%)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1.14%), 현대차(-2.13%), 삼성전기(-8.98%), KD현대중공업(-3.32%), 현대모비스(-4.20%)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6포인트(1.91%) 내린 1029.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40억원, 기관이 6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59%), 알테오젠(0.82%), 에코프로(3.68%), 주성엔지니어링(3.88%), 리가켐바이오(2.18%), 서진시스템(1.33%) 등이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77%), 코오롱티슈진(-1.92%), 삼천당제약(-5.21%), 리노공업(-1.75%), HLB(-3.78%), 펩트론(-2.15%), 에이비엘바이오(-1.25%), 이오테크닉스(-1.33%), 파두(-2.97%), 로보티즈(-11.30%), 원익IPS(-5.65%), 보로노이(-2.00%), 케어젠(-1.79%) 등은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장 초반 미-이란 협상 결렬 보도로 유가와 금리가 급등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중단 부인 발언으로 안정을 찾았다. 엔비디아(6.3%)가 AI PC용 프로세서 'RTX Spark'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PC 시장 진출을 선언하자 반도체 및 하드웨어주가 강세를 보였고, 5월 ISM 제조업 PMI도 54.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53.1)를 상회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는 장 중 단기 폭등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으나 여타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전개되더라도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등 주도주를 보유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동시에 그간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시장에서 소외됐던 증권, 전력기기, 조선 등 실적주들을 분할 매수하는 바벨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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