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혼다 합작 공장 건물 매각…3.7조 규모

입력 2026-05-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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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주에 합작한 배터리 공장의 건물 등 자산을 처분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혼다와의 합작법인(JV)인 'L-H 배터리 컴퍼니'의 토지·장비를 제외한 건물 및 건물 관련 장치 자산 일체를 3조7416억원 규모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지난해 말 공시한 예정 처분 금액 4조2243억원보다 4800억원가량 줄었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외부 평가기관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3조7000억원대 자금 유입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JV 운영 효율화를 높기기 위해 건물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자산 유동화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처분한 건물은 향후 리스(임차) 방식으로 계속 활용해 생산·운영 계획의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현금흐름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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