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오전까지 비…남해안·지리산 부근 강한 비 주의 [날씨]

입력 2026-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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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수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은 비가 그친 뒤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이 10~60㎜다. 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30~80㎜의 비가 예상되며,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많이 내리는 곳은 100㎜ 이상 쏟아지겠다.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 50~100㎜(산지 250㎜ 이상), 제주도 북부에는 20~8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이날 새벽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와 전남 해안은 각각 이날 새벽과 오전까지 순간풍속 70㎞/(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24도 △인천 17~22도 △수원 18~24도 △춘천 17~25도 △강릉 18~24도 △청주 19~25도 △대전 19~25도 △전주 20~25도 △광주 20~24도 △대구 20~27도 △부산 20~24도 △제주 21~26도 등이다.

전국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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