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vs 전재수…토론회서 ‘청년 공약·해양수도·퐁피두’ 격돌

입력 2026-05-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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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청년 1억 만들기, 부산판 중산층 프로젝트”
전재수 “극소수 위한 로또 공약…해양수도 완성할 것”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22일 부산CBS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정책검증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CBS노컷뉴스 유튜브화면 캡처)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22일 부산CBS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정책검증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CBS노컷뉴스 유튜브화면 캡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22일 부산CBS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청년 공약과 해양수도 전략, 퐁피두두센터 유치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5년 부산을 이끌며 혁신·글로벌·민주적 리더십을 중시했다”며 “세계 스마트도시 순위는 60위에서 8위가 됐고 국제회의 도시 순위도 89위에서 49위로 뛰었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공약을 통째로 설계했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이전 등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청년 정책을 두고 초반부터 공방을 벌였다.

전 후보는 박 후보의 ‘청년 1억 만들기’ 공약에 대해 “부산 청년 천 명 중 한두 명 정도만 혜택을 보는 것 아니냐”며 “청년들에게 로또를 파는 공약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돈 몇 푼이 아니라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라며 “해수부 이전과 HMM 본사 이전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후보는 “청년 1억 만들기는 소수에게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다수에게 돌아간다”며 “수백 번 시뮬레이션과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또 “SOC 개발과 공공투자 개발 수익을 청년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라며 “부산 청년을 중산층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해양수도 전략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박 후보는 “해양수도 만들겠다면서 부산 해양산업 비중과 일자리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양 일자리는 해양관광과 레저 분야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전 후보는 “저는 해수부 장관 출신”이라며 “HMM 본사 이전 효과를 폄훼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전 후보는 또 “부산시장이 중앙정부와 허구한 날 싸워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끌어올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부산시장은 시민 삶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책임도 있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토론 말미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 후보는 “부산 시민 혈세 1100억 원을 들여 퐁피두를 짓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사모님이 운영하는 조현화랑 매출이 시장 재임 기간 4배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해충돌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박 후보는 “부산을 세계 도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 투자”라며 “세계적인 미술관 분관이 실패한 사례는 없다. 관광 진흥 효과와 경제 효과가 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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