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예상 공모 규모가 지난해 국내 IPO 시장 전체 공모액의 약 2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의 예상 공모 금액은 800억 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20조96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국내 IPO 전체 공모액 4조50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26.9배에 달한다.
국내 역대 최대 IPO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 원이었다. 스페이스X의 예상 공모액은 이보다 약 9.5배 큰 수준이다.
국내 IPO 시장의 연평균 공모 규모와 비교하면 스페이스X의 상장 규모는 약 17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 번의 상장으로 국내 IPO 시장이 장기간 조달한 공모액과 맞먹는 규모가 형성되는 셈이다.
상장 후 예상 몸값도 국내 대표 기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의 목표 시가총액은 약 2646조 원으로 제시됐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1700조 원을 웃도는 규모다.
다만 실제 공모 규모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종 공모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