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입력 2026-05-21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민단체, 정 회장 모욕 혐의 고발 및 서울재즈페스티벌 스벅 부스 취소
광주 터미널 복합화·스타필드 인허가 악재…7년 전 무신사 광고도 재조명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사태 파장 일지 (이투데이 그래픽팀=김소영 기자)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사태 파장 일지 (이투데이 그래픽팀=김소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파문이 신세계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며 경영 전반에 초대형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것은 물론, 그룹이 추진 중인 광주 지역 핵심 사업과 오프라인 대형 행사 마케팅까지 줄줄이 제동이 걸리며 브랜드 가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사태의 파장은 법적 공방과 전방위적 보이콧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정 회장과 손정현 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5·18기념재단을 찾은 김수완 신세계그룹 총괄부사장의 사과 면담이 거부당했으며, 오는 22~24일 예정된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스타벅스 부스 운영도 전격 취소됐다.

온라인상에서 특정 정치 성향 소비자들이 구매 인증샷을 올리는 맞불 움직임까지 더해지며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이마트가 미국 본사 지분을 추가 인수할 당시 맺은 '이마트 귀책 시 지분 35% 할인 매수 콜옵션' 조항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이슈는 계약 해지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미국 본사가 공식 사과 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광주 지역 대형 프로젝트들이 직접적인 직격탄을 맞게 됐다. 광주신세계의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과 신세계프라퍼티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 사업은 지역 민심 악화로 인해 향후 인허가 과정 등에서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그룹과 스타벅스코리아가 동시에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태의 여파는 과거 유사한 역사 인식 논란을 일으켰던 타 기업으로까지 번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2019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로 물의를 빚었던 무신사의 과거 양말 광고를 강도 높게 비판하자, 무신사가 7년 만에 다시 공식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8,000
    • -1.4%
    • 이더리움
    • 3,108,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3.27%
    • 리플
    • 2,010
    • -1.42%
    • 솔라나
    • 127,200
    • -1.78%
    • 에이다
    • 368
    • -0.81%
    • 트론
    • 543
    • +0.18%
    • 스텔라루멘
    • 217
    • -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1.17%
    • 체인링크
    • 14,270
    • -1.38%
    • 샌드박스
    • 106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