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수주⋯1268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공사

입력 2026-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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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이 경기 부천시에 들어서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DL건설은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48-59·6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763㎡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26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는 약 9.8MW 규모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주도 AI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DL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수도권 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L건설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초기 가동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시공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옥상층 주요 장비와 냉방 배관을 사전 모듈화해 용접 작업을 약 70% 줄이고 작업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토공·파일 공정을 통합 발주해 초기 공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전체 공정을 2%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고집적 AI 서버 환경에 대응 가능한 고효율 액체냉각 시스템도 적용한다. 서버 랙(Server Rack) 단위의 냉각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해 고성능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부하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특성상 고층·고중량 설비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SRC(Steel Reinforced Concrete)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구조 안정성과 자중 저감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이러한 기술적 접근이 발주처 신뢰 확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상암 데이터센터, 가산 AI 데이터센터, 부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4번째 수주를 통해 당사의 디지털 인프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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