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證, 연금저축 50만·ISA 30만 계좌 돌파

입력 2026-05-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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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 계좌 수가 50만개를 돌파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30만개를 넘어서며 절세 상품 라인업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19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2024년 11월 서비스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온 연금저축 계좌가 지난 5월 4일 기준 50만 계좌를 달성했다. 30만 계좌 돌파 이후에도 일평균 10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ISA 역시 이달 들어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연금저축과 함께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는 추세다.

연금저축 가입자 구성을 보면 30대와 40대 중심의 자산형성 수요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3.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25.75%, 50대 22.72%, 20대 이하 11.72%, 60대 이상 6.06% 순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가입자 평균 연령은 43세다.

젊은 층의 조기 가입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20대와 30대 가입자의 첫 가입 평균 연령은 각각 25.05세와 33.97세로 나타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노후 준비를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행태에서는 장기 운용에 적합한 패턴이 관찰됐다. 보유 상품은 계좌당 평균 1.2개이며 가장 많이 담은 상위 10개 종목은 S&P500, 나스닥 100, 코스피 200 등 국내외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반도체 및 고배당주 관련 ETF가 주를 이뤘다.

연금저축에서 시작해 다른 금융상품으로 거래를 넓혀가는 흐름도 나타났다. 연금저축 가입자 중 ISA를 함께 개설한 사용자는 약 12만 명으로 전체의 24%였으며 주식계좌까지 포함해 추가 계좌를 개설한 사용자는 약 15만 명으로 전체의 28% 수준을 기록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출시 후 짧은 기간에 연금저축 50만, ISA 30만 계좌가 모인 것은 모바일에서 노후와 절세를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한 상품에서 시작된 거래가 다른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생애주기 전반의 자산형성을 모바일에서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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