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최후 항쟁지...옛 전남도청 훼손·복원 공개

입력 2026-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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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6주기를 하루 앞두고 최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46주기를 하루 앞두고 최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옛 전남도청이 시민에게 18일 오후 2시부터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 복원 공간 공개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일반 관람 일정을 시작했다다.

이번 공개는 복원사업을 거쳐 되찾은 공간을 시민에게 다시 여는 절차다.

관람 구역에는 도청 본관과 옛 도경찰국 본관, 민원실, 회의실, 상무관, 별관 방문자센터가 들어간다.

방문객은 공간별 전시를 따라가며 항쟁의 흐름과 당시 시민 대응을 살필 수 있다.

본관은 열흘 동안 이어진 항쟁 과정을 중심에 둔 전시구역으로 꾸려졌다.

상무관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로 운영된다.

옛 도경찰국과 도청 회의실에서는 영상자료와 구술기록을 통해 시민자치의 장면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공간별 기능 차이를 따라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복원 과정에서 모은 자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같은 날 시작한다.

이 전시는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1980년 광주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기록과 기억, 기념이라는 축으로 오월의 시간을 되짚도록 했다.

앞서 문체부는 2월부터 약 40일 동안 시험 운영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나온 언론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간 구성을 다듬었다.

문체부는 앞으로 이곳을 민주주의 학습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재개관한 옛 전남도청이 광주의 기억과 한국 민주주의의 의미를 전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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