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꽃보다 예쁜 당신의 계절을 응원합니다"…물빛나래유치원 출근길 깜짝 이벤트

입력 2026-05-15 16:1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장·원감이 새벽부터 트렁크 장식하고 카네이션·다과 준비…교사들 "울컥했다"

▲물빛나래유치원 교사들이 15일 스승의 날 깜짝 출근길 이벤트에서 카네이션을 받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뒤편에는 '꽃보다 예쁜 당신의 계절을 응원합니다'라는 배너가 걸려 있다. (물빛나래유치원)
▲물빛나래유치원 교사들이 15일 스승의 날 깜짝 출근길 이벤트에서 카네이션을 받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뒤편에는 '꽃보다 예쁜 당신의 계절을 응원합니다'라는 배너가 걸려 있다. (물빛나래유치원)
15일 아침, 물빛나래유치원 주차장에 평소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차량 트렁크가 활짝 열린 채 빨간 풍선과 카네이션,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손글씨 배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교사들이 출근하기 전, 김미숙 원장과 원감이 새벽부터 비밀리에 준비한 제45회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였다.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 세교 공립 물빛나래유치원(원장 김미숙)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출근길에 '카트렁크 이벤트'를 열었다.

원장과 원감이 뜻을 모아 기획한 행사로, 교사들이 등원하기 전 유치원 주차장에서 차량 트렁크를 풍선과 감사 문구, 대형 리본으로 장식하고 카네이션과 따뜻한 차, 정성스럽게 포장한 다과 세트를 준비했다.

출근하는 교사 한 명 한 명에게 원장이 직접 카네이션을 건네며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교사들은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각지도 못한 트렁크 장식과 카네이션 선물에 울컥했다"며 "원장, 원감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교사로서의 보람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스승의 날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숙 물빛나래유치원 원장(오른쪽)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출근하는 교사에게 카네이션 꽃다발을 건네며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뒤편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배너와 하트 풍선, 대형 리본으로 장식된 카 트렁크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있다. (물빛나래유치원)
▲김미숙 물빛나래유치원 원장(오른쪽)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출근하는 교사에게 카네이션 꽃다발을 건네며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뒤편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배너와 하트 풍선, 대형 리본으로 장식된 카 트렁크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있다. (물빛나래유치원)
김미숙 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매일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오늘만큼은 가장 행복한 주인공이 되길 바랐다"며 "작은 이벤트지만 선생님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권 존중의 문화가 옅어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치원의 중심인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을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빛나래유치원은 앞으로도 교사와 원아,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성시경,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처벌 피했다⋯기소유예 처분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58,000
    • +1.36%
    • 이더리움
    • 3,35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0.39%
    • 리플
    • 2,186
    • +2.73%
    • 솔라나
    • 135,600
    • +0.37%
    • 에이다
    • 398
    • +1.53%
    • 트론
    • 522
    • -0.95%
    • 스텔라루멘
    • 238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10
    • -1.94%
    • 체인링크
    • 15,340
    • +1.05%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