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7배 이상 급증하는 등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지니언스는 2026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1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배 이상 늘었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지니언스의 이번 호실적은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와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클라우드 NAC, MDR(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 등 서비스 비즈니스의 확장이 견인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인 제로 트러스트와 올 1분기 출시한 홈네트워크 세대간 망분리 보안 솔루션 ‘지니안 홈(Genian Home)’도 의미 있는 고객을 확보하면서 향후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보안 업계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미토스'의 등장이 지니언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립리서치사 밸류파인더 리포트에 따르면 미토스 충격으로 EDR 시장이 이전 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니언스가 AI보안 시대의 구조적 성장주, 밸류에이션 재 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니언스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을 20~25% 수준을 유지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서비스 및 매니지드 보안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니언스는 하반기에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AI 기반의 사이버 공격 가속화로 인해 NAC, EDR, ZTNA를 결합한 지니언스의 통합 방어 체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킹 사고 시 과징금을 매출액의 10%로 상향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과 AI 보안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니언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는 보안 기업의 옥석 가리기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니언스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1분기의 기세를 몰아 AI 위협 대응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