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미래산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48억8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5.8%, 영업이익은 1582% 급증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장 속도다. 미래산업의 1분기 매출액(207억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07억원의 약 50%에 육박한다. 단 3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실적의 절반가량을 달성한 셈이다.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24.8%에 달해, 본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이 고수익 구조로 완전히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은 로아홀딩스 컴퍼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와 수주 체질 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산업의 매출은 인수 당해인 2023년 217억원(연결 기준) 수준이었으나, 2025년 507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가 확대되었고, 주력 제품인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공급이 많이 늘어난 것이 실적 견인의 핵심”이라며 “고부가가치 장비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산업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종합반도체 기업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량 고객사 확보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아홀딩스 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이미 작년 매출의 절반 수준을 달성한 만큼, 2026년은 미래산업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