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은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신반포19·25차 재건축 홍보관을 열고 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의 설계안과 사업 조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는 래미안 일루체라를 145분의 1로 축소한 모형이 전시된다. 조합원들은 단지의 상징인 트윈타워와 경관조명, 전체 배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별도 상담 공간을 마련해 사업 제안 내용에 대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SMDP와 협업한 외관 설계를 앞세웠다. 기존 조합 원안의 7개 주거동을 6개 동으로 줄이고 신반포19차와 25차에 각각 3개 동씩 균형 있게 배치하는 안을 제시했다. 동 간 간섭을 줄여 단지 쾌적성을 높이고 중앙부에는 180m 높이 랜드마크 2개 동을 배치했다. 이들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조망 시뮬레이션 기법인 VMA를 적용해 각 가구에서 보이는 한강 조망과 주변 건축물 간섭 여부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446명 전원과 일반분양 87가구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스위블’ 조망특화 평면도 제안했다. 한강변 아파트의 주요 과제였던 북측 한강 조망과 남향 채광 사이의 선택지를 넓혀 조합원이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 조건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인 AA+를 기반으로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주비 LTV 1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면제, 입주 시 분담금 원금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의 조건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단지별 동일 용적률 적용과 분양면적 비율 확대 등을 반영해 조합원 형평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단지 중앙에는 약 1784평 규모의 대형 선큰 광장과 대칭형 지하 커뮤니티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들이 금융비용 절감과 사업 이익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반포19·25차를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 래미안 타운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고 한강 조망과 일조권·단지 균형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