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증 설루션 'SK텔레콤 패스키'…국가 공인 인증 1등급 획득

입력 2026-05-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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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비밀번호 vs 패스키 비교 (사진제공=SK텔레콤)
▲인포그래픽 비밀번호 vs 패스키 비교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차세대 인증 설루션 ‘SK텔레콤 패스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12일 SKT에 따르면 GS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보안성, 신뢰성 등을 엄격히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SK텔레콤 패스키는 비밀번호를 통한 접속 방식 대신 지문, 안면 기반의 생체 인식이나 PIN, 패턴과 같은 잠금 해제 방식을 적용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차세대 인증 설루션이다.

패스키는 공개키 암호화 원리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에 등록할 때 기기 내에서 개인키와 공개키 한 쌍이 생성되며 개인키는 사용자 기기의 보안 영역에만 저장되고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공개키는 서비스 서버에 등록돼 인증에 활용된다.

이후 로그인 시 서버가 본인 확인을 요청하면, 기기에 저장된 개인키로 서명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완료된다. 비밀번호가 오가는 대신 서명값만 전송되는 구조로, 네트워크상에는 키 관련 정보가 남지 않는다.

특히 이 설루션은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기기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손쉽게 서비스에 설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SKT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사내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패스키를 적용, ‘패스워드 없는 업무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내에서 기술 안정성을 추가 검증한 뒤 대외 서비스로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현 SKT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SKT가 FIDO 표준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기술력이 국가 공인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인증 환경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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