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한국전력기술,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시장 선점 나선다

입력 2026-05-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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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용산타워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MOU 체결식에서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오른쪽),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용산타워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MOU 체결식에서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오른쪽),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선점 전략에 나섰다.

LS전선은 한국전력기술과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EPC 역량을 결합해, 전력계통 설계 단계에서부터 케이블 사양을 반영하는 ‘설계 연계형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다.

두 회사는 초기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 터빈 구조물과 해저케이블이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태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에 놓인다. 이에 따라 전기적 성능뿐 아니라 기계적 하중과 피로도까지 고려한 복합 설계가 필수적인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LS전선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는 ‘다이내믹 해저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초고압급 다이내믹 케이블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LS전선을 비롯해 유럽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한국전력기술은 육상 발전소 EPC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력계통 설계 역량과 해양 환경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내믹 케이블 설계에 필요한 기계, 전기 통합 설계에서 강점이 있다.

해상풍력 시장은 연안 개발 포화로 원거리 심해로 확대되며 부유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울산 해역 일대에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은 설계 단계 참여가 수주를 좌우한다”며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 제조, 시공,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턴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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