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내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권에서도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거래량이 엇갈리며 지역별 시장 상황이 상이한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경기도 구리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제 지역인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가 감소하며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거래 흐름이 차이를 보였다.
비규제 지역은 규제 지역과 비교해 대출 조건과 전매 요건이 유연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출 한도와 조건이 자유로워 자금 마련 부담이 적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거주 제약이 낮은 만큼 실수요와 기타 수요가 함께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시장에서도 비규제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한 ‘쌍용 더플래티넘 온수역’은 109가구 모집에 1317명이 접수했다. 같은 달 안양시 만안구에서 분양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 역시 수요자들이 응모하며 공급을 마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출과 전매 등 규제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비규제 단지가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라며 “다만 지역 내에서도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규제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직선거리 약 250m에 위치하며 3정거장 거리의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계획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 마트와 쇼핑시설, 의료시설 등이 위치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업무지구 이동이 가능하며 GTX-B 노선(2031년 개통 예정)이 정차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일원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01㎡, 총 670가구로 조성되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면적 84~101㎡, 총 456가구 규모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이용이 가능하며 초·중·고교 부지가 인접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