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호 공약 ‘건강 도시’…”AI 건강관리·10분 운세권 추진”

입력 2026-04-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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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삶의 질 특별시’를 위한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어디에 살든, 어떤 일을 하든 건강은 목표가 아니라 서울에서의 일상 그 자체여야 한다”며 “지역·소득별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건강 격차 해소다. 이를 위해 2021년 시작해 약 280만 명이 이용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AI 기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고도화한다. 개인 건강검진 데이터를 반영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폐암 등 중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포인트를 활용해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 구매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서울 어디서나 10분 내 체력 관리가 가능한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을 목표로, 현재 27개인 ‘서울 체력장’을 100개로 확대하고 지하철역 중심 ‘펀스테이션’도 6개에서 25개로 늘린다.

아울러 시니어 여가 공간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개소 신규 조성하고,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운동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하고 건강은 행복의 밑바탕”이라며 “건강은 이제 개인의 의지를 넘어 도시가 설계해야 할 삶의 기본값”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로 돈 들여 운동하고 돈 들여 건강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시 전체가 운세권이 되고 도시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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