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새만금 메가특구 첫 실험"…현대차 9조 투자 ‘조기 가시화’ [종합]

입력 2026-04-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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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 지원과제 발굴, 규제·인프라·세제 전방위 지원
AI·수소·로봇 결합 미래산업 거점…5극3특 선도모델 구축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새만금을 메가특구의 첫 실험지로 삼아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규제 개선부터 인프라 구축, 세제 지원까지 50여 개 과제를 발굴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는 등 속도전에 돌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2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대차 투자 추진 현황과 정부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11일 TF 발족 이후 두 번째로, 정부는 그동안 수소·태양광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로봇 공장 등 현대차의 미래산업 투자와 연계해 50여 개 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검토해왔다.

이날 논의된 과제는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인허가·행정절차 지원, 연구개발(R&D), 세제·재정 지원 등 투자 전 단계에 걸친 종합 지원 방안이다. 정부는 부처별 검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을 수소·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경제 거점이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첨단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현대차의 9조원 투자 계획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의 시작"이라며 "새만금을 AI, 자동차, 에너지, 농생명이 결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차와 로봇 등 규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는 메가특구의 첫 실험을 새만금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국토 대전환의 시금석이자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도전도 거듭 주문했다. 김 총리는 "훨씬 더 속도를 높여 추진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과감한 기획과 발상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지원 방안을 바탕으로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발전과 국가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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